미산의 자작시

바다로 가는 길

새밀 2009. 10. 30. 10:46

 

 

바다로 가는 길/미산 윤의섭
구름이 시새우는 높다란 서해대교 붉은 해초가 뻘을 덮었다 다닥다닥 쌓여 있는 딱정벌레 자동차 수출부두에서 반짝거린다 산도 아니요 들도 아닌 서산 벌 굽이굽이 추수의 구수한 맛 차장으로 들어온다 바다와 호수의 기러기 떼 철을알고 찾아와 나그네의 향수를 이야기 하자 한다. 2009.10.29 詩作노트 '바다로 가자' 이말은 내륙에 사는 사람에게는 가슴을 설레게한다 일출과 낙조는 어떨까? 갯벌에 펼쳐지는 장관은 무슨 색일까? 노래로 만 듣던 파도여!. 그 바람의 촉감은 얼마나 상쾌할까? 배는 타보지 못해도 떠있는 배의 항해하는 모습을 상상해본다. 바다는 생명의 고향인지 모른다. 그리움이 항상 하는 것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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