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산의 자작시
잔설殘雪/미산 윤의섭 파로호 상류의 물길을 따라 강변에 흐드러진 갈대가 울고 응달 쪽 계곡에는 잔설이 덮여 있다. 물가의 돌틈은 수달의 소굴인듯 짐승의 똥들이 주변에 흐터 있다. 물길이 자유로운 고운 수달아! 금강산의 잔설은 보고 왔느냐? 팔당 아래 노들늪에는 언제 오려 하느냐? 2009.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