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산의 자작시
박새/미산 윤의섭 새벽 안개 얇게 퍼진 참나무 숲 속, 어다선가 딱다구리 고요를 깬다. 길옆의 덩굴속엔 박새들이 희롱하며 열정의 소리를 주위에 뿌린다. 생기가 솟아나는 수액樹液의 소리 박새들의 노래에 반주伴奏가 되여 춘흥春興의 행진곡이 숲을 흐른다. 2009.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