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산의 자작시

새벽/시적상념詩的想念

새밀 2009. 1. 12. 10:34

      새벽/시적 상념詩的想念/미산 윤의섭
      
      암흑의 정적을 지나온 새벽이
      무거운 몸을 쉬려는듯
      우뚝한 바위 언덕에 멈추었다.
      목청을 돋구던  여름 뻐꾸기 
      기러기 행렬의 가을 하늘
      상념想念의 보따리를 쌓아 들고
      신춘新春의 오두막집
      작은방에 돗자리 깔고
      개다리상에 쑥냉이 나물 괴이리.  
                                    20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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