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산의 자작시

겨울밤-冬夜

새밀 2008. 12. 11. 11:23


        겨울 밤-冬夜/미산 윤의섭


      창밖에서 들려오는 희미한 산새소리 어둠의 찬바람이 가로막는듯 끈어질듯 이어지며 다시 들린다. 채우고 싶은 그리움을 울어주고 고독의 흔적을 토해내는 것일가? 장작을 쌓아 놓은 마당에 삽살개가 지키는 산촌의 적막에는 바람도 숨어있다. 2008.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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