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보의 시공부

可嘆(가탄)[두보의 시공부148]

새밀 2008. 12. 5. 09:50

[두보의 시공부148]
可嘆(가탄)/미산 윤의섭 

天上浮雲似白衣  저 하늘 뜬 구름 흰 옷과 같더니
천상부운사백의
斯須改幻爲蒼狗  돌연 검푸른 강아지 모양으로 변하였구나
사수개환위창구
古往今來共一時  세상사 옛날이나 지금이나 이와 같거늘
고왕금래공일시
人生萬事無不有  인생만사에 무슨 일인들 일어나지 않겠는가
인생만사무불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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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似白衣=흰옥과 흡사하다  *斯須改幻=돌연 변하였다
*蒼狗=검푸른 개  *無不有=없는일이 없다
두보의 옛친구 王季友가 가난하여 부인이 달아난일에 
대하여 주변에서 왕계우를 나쁜사람이라 비난함을 듣고
편소 왕의 청렴 우직함을 잘아는 두보가 이일을 시로
변명하고 두둔하고 있음을 본다.
 
장부가-가야금병창/성금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