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산의 자작시

겨울은 깊어가고-冬深

새밀 2008. 12. 4. 09:52


        겨울은 깊어가고-冬深/미산 윤의섭


      강물이 줄어 들며 돌뿌리에 흔적 남기고 바람과 물결은 그칠 줄 모르니 나무가지들이 몸을 떨고 겨울을 수련하는 소나무가 우뚝하다. 논바닥의 볏집도 다 들여놓고 장작불 집히는 저녁풍경. 긴 밤을 준비하는 겨울이 깊어간다. 2008.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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