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산의 자작시

바다의 추억

새밀 2008. 9. 1. 12:05

      바다의 추억/미산 윤의섭
      
      자욱한 새벽 안개
      산을 덮었고
      바다를 앞에 둔
      어촌이 들어난다.
      여름을 자고 난 
      해변의 조약돌은
      물빛을 받고 
      갈매기 날아올라 
      신풍新風을 부른다.
      연인을 향한 
      뜨거운 연정戀情
      나신을 삼켜버린 
      바다의 추억.
      밀물과 썰물의 설레임이 출렁인다.
                                       200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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