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산의 자작시

피서-한여름의 수상隨想

새밀 2008. 8. 9.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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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서-한여름의 수상隨相/미산 윤의섭
      
      강아지풀 꽃대가
      길섶을 가로막고 
      발밑의 잔풀이 
      길바닥을 덮었다.
      멀지 않은 계곡에
      물소리 들리니
      장마에 물이 불어
      여울지며 흐른다.
      돌 자리 걸터앉아
      옥수에 발 담그니
      나와 물과 바위가 한나되었네.
                                   200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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