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산의 자작시
녹음방초3綠陰芳草-豊夏/미산 윤의섭 논매기 끝이 나면 호미걸이 잔치하는 풍농의 미풍美風으로 마을이 푸짐하다. 철을 맞은 수박이 둥글어지고 원두막 주변이 분주해진다. 산바람이 흔들흔들 살찌게 하고 옥수 같은 냇물이 단맛을 보탰으니 여름의 과일 맛이 더위를 씻어낸다. 2008.7.7. *미풍양속美風良俗=전통 농촌에서 논매기를 끝내면 삼거루판의 농사일이 한철 끝이나니 노동의 고달품을 쉬도록 단합잔치 즉 "호미걸이" 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