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산의 자작시

청풍유정淸風有情-和光同塵

새밀 2008. 6. 19. 09:55
    청풍유정淸風有情-和光同塵 /미산 윤의섭
    
    초록의 물결같은
    자연의 속살이
    창문으로 흘러들고
    뒷 동산의
    뻐꾸기 울음
    여름이 온것을 알게한다.
    님 있는 곳 
    그리워 
    소심小心에 애태우다
    문득 졸고 있던 
    서생書生에게
    큰 도리道理 일러주는 글귀를 찾는다.
    빛을 부드럽게 하듯
    지덕을 드러내지 않고
    티끌과 같이  
    세속을 따라 평범하게  살리라.
                               2008.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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