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당호 팔당호/미산 윤의섭 구름을 돌려보내는 산봉우리 둘러있고 기암 유곡의 물 떨어지는 소리 수종사의 전설이 은은하게 들리네 관서유역 수로따라 구비구비 내려오면 두물머리에 이르러 하늘과 산맥 물과 바람이 모두 모여 들었네 서울을 바라보는 예봉 禮峰들이 늘어 섰고 다산 용기 선각들의 흔적이 .. 미산의 자작시 2011.05.31
새벽 호수가에서 새벽 호수가에서/미산 윤의섭 찬란한 서리꽃 수초에 피고 겨울 물안개 호수 위에 떠오르네 알몸이 된 나목이 부끄러운 듯 무어라 손짓하며 희미하게 서 있네 물안개 지나가면 산자락을 돌아 구름사이를 트고 나오는 아침해를 보겠지. .......................................................................................... 미산의 자작시 2010.12.22
호수에 뜬 물안개 ♬즐거운 하루 되세요 ♬ 호수에 뜬 물안개/미산 윤의섭 수증기가 피어나듯 물안개 뜨는 잔잔한 호수 위에 잔빙殘氷이 녹아들고 물살을 가르는 오리무리가 수초를 물어 올려 아침을 즐긴다. 낚시 드리운 어옹漁翁의 눈길은 수평 위에 올라 놓고 사색에 젖어든다. 2009.2.26. 미산의 자작시 2009.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