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우悲雨 비우悲雨/미산 윤의섭 허공 속으로 난 길 비가 내린다. 6.25전쟁의 아련한 기억. 허공 속으로 빨려든 백골白骨 10만의 영혼들이 잡초 위를 떠돌며 비를 맞는다. 피의 능선을 이루었던 비극의 전적지에 한 많은 서러움 흐느끼는 유해들 허공 속으로 난 길을 찾아 나선다. 실 같이 가늘어진 아련한 전설 따.. 미산의 자작시 2008.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