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록 新綠 신록 新綠/미산 윤의섭 인고의 향을 품은 어린 이파리가 나목의 가지마다 매쳤습니다 조심스러운 수줍음 연두색으로 선을 보입니다 먼저 피고 진 꽃잎을 기억하며 아기 수정의 증언을 위하여 배려의 잎으로 자라려고 합니다 아직 짙은 푸름은 아니지만 꿈과 희망을 태우며 순수의 양식을 먹고 자라려.. 미산의 자작시 2011.05.01
신록의 숲으로 신록의 숲으로/미산 윤의섭 촬촬촬 쏟아지는 폭포소리 들으며 물먹은 바위 등에 구슬 같은 물방울 톡톡톡 튀고 신록의 숲과 은빛 못 달콤한 공기 속에 빠져들었네 바람부는 하늘은 공연이 흰구름 만 둥싱둥실 흔들고. 2010.5.10 ................................................................................. 詩作노트 우.. 미산의 자작시 2010.05.10
소백산의 신록 소백산의 신록/미산 윤의섭 소백의 산록이 죽령을 따라오며 아름다운 능선이 춤추듯 부드럽다. 산벗꽃 낙화 지고 신록에 외워 쌓여 금가루 뿌린 듯 눈이 부시다. 희방사 절길 따라 산정으로 오르니 화장한 철쭉 뒤에 늙은 주목이 뼈를 들어내고 소나무 신갈나무 목본木本들이 즐비하다. 해마다 변치 .. 미산의 자작시 2008.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