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 더워 아유 더워/미산 윤의섭 아유 더워 아유 더워 모래가 입추인데 끌어쓰면 어떠냐? 밤새우는 열대야 너도 이제 가려무나 염제가 노하여 견책 譴責하면 어쩌느냐? 오곡이 다 자라 꽃봉오리 잉태하려 청냉한 햇 바람 기다리는데 더위야 이제 그만 물러 가거라 매미도 울기를 기다리고 잠자리.. 미산의 자작시 2012.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