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매실 황매실/미산 윤의섭 가지에서 누릇누릇 새콤달콤 매실이 터질 듯 달렸습니다 춘설이 흩날릴 때 저 홀로 꽃 피어 기대와 애원 그 향기 뿌리더니 비바람 고초 슬픔의 모둠을 모두 모은 듯 농익은 황매실이 터질 듯 달렸습니다. ............................................................ 詩作노트 퇴계선생이 임종시.. 미산의 자작시 2010.06.23
매실梅實 ♬ 즐거운 하루 되세요 ♬ 매실梅實/미산 윤의섭 로실토실 영그러 터질듯 실 하구나, 푸르름 투명함이 향기를 품었구나. 오월의 태양이 찬란하였음은 여름의 첫 열매 매실을 맺고 앵두,살구 차례로 익혀 백과의 향연이 여름을 부른다. 자연의 운행은 질서 정연한데 세상의 티끌은 양심의 운행을 흐리.. 미산의 자작시 2009.06.07
청매靑梅 청매靑梅/미산 윤의섭 속살을 감춘 청매의 푸름이 산도酸度를 높인다. 솜털을 벗은 지 며칠째 하루하루 익어간다. 언제 수확하나? 아내는 보채고 나의 마음은 첫 감동에 젖고 있다. 매실청을 담을 질 항아리를 마련하고 물욕도 허무虛無도 잊게 하는 매향梅香에 빠지려 한다. 2008.6.5. 미산의 자작시 2008.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