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어획 漁獲/미산 윤의섭
바닷물이 출렁대며
쪽빛 향기 퍼져 오고
섬들의 봄 마중을 구름이 내려 보네
고깃배 숨바꼭질
보일 듯 멀어지고
바닷새 흰 날개 가볍게 떠 있네
청춘의 과거는
영고榮枯를 반복하고
고행의 물길은 파도만 일렁이네
작은 배 띄워 놓고
몇 마리 어획 魚獲에도
후회 없는 어부의 물질이 바빠지네.
봄의 어획 漁獲/미산 윤의섭
바닷물이 출렁대며
쪽빛 향기 퍼져 오고
섬들의 봄 마중을 구름이 내려 보네
고깃배 숨바꼭질
보일 듯 멀어지고
바닷새 흰 날개 가볍게 떠 있네
청춘의 과거는
영고榮枯를 반복하고
고행의 물길은 파도만 일렁이네
작은 배 띄워 놓고
몇 마리 어획 魚獲에도
후회 없는 어부의 물질이 바빠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