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산의 자작시

한란 寒蘭

새밀 2012. 2. 7.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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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란 寒蘭/미산 윤의섭

 

한설의 고초 겪은

인고의 절조

간결한 잎새는

미풍에 떠는 듯하고

  

유정한 가인 佳人

푸른 윤기  

휠 듯이 흘러내린

한란의 자태 아름다워라

 

청초한 꽃봉우리

눈송이 같은 

순정의 향기는

나그네의 발길을 멈추게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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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 한 모금

 

제주한란은 빼어난 관상미를 갖춘 제주 특산물이다. 1천만 관광객을 맞는다는 대운을

맞아 마침 한.중.일 동양 3국 인이 애호하는 사군자의 하나인 난을 내보여 그들에게

훌륭한 볼거리로 한몫하도록 더욱 아끼고 다듬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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