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보의 시공부82]
前出塞7(전출새7.전쟁터에 나서며)/미산 윤의섭
驅馬天雨雪 눈보라 치는 속에 말을 몰아 붙여
구마전우설
軍行入高山 높은 산중으로 진격해 간다.
군행입고산
涇危抱寒石 산길 위태로워 차거운 바위 껴안으니
경위포한석
指落曾氷間 겹겹이 어름틈에 손가락 떨어질듯
지낙증빙간
已去漢月遠 고향의 달 떠나온지 오래이거늘
이거한월원
何時築城還 어느날에나 성을 쌓고 돌아가려나
하시축성환
浮雲暮南征 뜬구름은 날이저무니 남으로 가는데
부운모남왕
可望不可攀 저 구름에 올라타지 못하는 서름.
가망불가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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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雨雪=하늘에서 눈비내림 *軍行=행군 *涇=좁은길
*抱寒石=차거운 바위를 잡는다 *指落=손가락이 끊어짐
*曾氷間=겹겹이 싸인 어름사이 *已去=이미 떨어저 왔다
*漢月=고향의 달 *暮南往=저물자 남족으로 간다.
*不可攀=갈수가 없다
눈보라 치는 산중을 진격하는 병사의 고생을
그리고 있다
흘러가는 뜬구름에 실어 남쪽 고향으로 가고싶은
향수가 가슴을 적시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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