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보의 시공부

前出塞7(전출새7.전쟁터에 나서며)[두보의 시공부82]

새밀 2007. 5. 13. 08:39
    [두보의 시공부82] 前出塞7(전출새7.전쟁터에 나서며)/미산 윤의섭 驅馬天雨雪 눈보라 치는 속에 말을 몰아 붙여 구마전우설 軍行入高山 높은 산중으로 진격해 간다. 군행입고산 涇危抱寒石 산길 위태로워 차거운 바위 껴안으니 경위포한석 指落曾氷間 겹겹이 어름틈에 손가락 떨어질듯 지낙증빙간 已去漢月遠 고향의 달 떠나온지 오래이거늘 이거한월원 何時築城還 어느날에나 성을 쌓고 돌아가려나 하시축성환 浮雲暮南征 뜬구름은 날이저무니 남으로 가는데 부운모남왕 可望不可攀 저 구름에 올라타지 못하는 서름. 가망불가반 .................................................... *天雨雪=하늘에서 눈비내림 *軍行=행군 *涇=좁은길 *抱寒石=차거운 바위를 잡는다 *指落=손가락이 끊어짐 *曾氷間=겹겹이 싸인 어름사이 *已去=이미 떨어저 왔다 *漢月=고향의 달 *暮南往=저물자 남족으로 간다. *不可攀=갈수가 없다 눈보라 치는 산중을 진격하는 병사의 고생을 그리고 있다 흘러가는 뜬구름에 실어 남쪽 고향으로 가고싶은 향수가 가슴을 적시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