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여름밤 비오는 여름밤/미산 윤의섭 추적추적 낙수소리 어둠의 여름밤에 고독의 환영幻影이 창문에 그려진다. 지나온 세월 구름좇던 꿈의 열정 폭풍의 시련도. 달콤한 사랑 심연深淵의 유영流泳도 구름같이 흘러가네. 인생의 가고 옴이 고독의 환영으로 어둠의 여름밤이 비에 젖는다. 2008.7.26 미산의 자작시 2008.07.27
차령의 밤꽃 < 공주 정안 고속도로변 밤꽃 차령의 밤꽃/미산 윤의섭 비가 내리는 초여름 연무에 덮인 차령車嶺 비탈 밤나무 꽃향기 은은하며 달콤하게 퍼저 내린다. 알맞게 떨어진 정안正安의 휴게의자 밤 과자 맛보며 축축한 밤꽃 향기 젖어드는 정담鼎談이 깊어만 간다. 아직도 저 구름에 떠 돌고 있을 여한餘.. 미산의 자작시 2008.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