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에 관한 회고懷古 벗에 관한 회고懷古/미산 윤의섭 언덕 위의 잔풀이 미풍에 나부끼고 출렁이는 앞바다 무역선 가득하다 상륙의 함성과 수복의 옛일을 나무가 증언하듯 그대 영상 떠오르고 무어라 말을 할까? 벗을 위한 그 마음 단색丹色이 되였을가까? 가을비 오면 마음이 젖어 물감 진하게 그대 얼굴 그린다 잠들지 .. 미산의 자작시 2009.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