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의 돌계단 산사의 돌계단/미산 윤의섭 바위가 흙을 입고 누워 있는 곳 비탈에 맞추어 굽은 돌을 쌓았습니다 사람의 힘만큼 맞추어 쌓아 올린 자연이 알아주는 돌계단입니다 돌 밑의 이끼는 파릇한 색깔로 자연을 닮고 돌 위의 반듯함은 사람을 닮았습니다 전각 추녀 주위에 풍경소리 그윽하고 산신각 숲 속에서 .. 미산의 자작시 2011.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