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설殘雪 ♬ 즐거운 하루 되세요 ♬ 잔설殘雪/미산 윤의섭 파로호 상류의 물길을 따라 강변에 흐드러진 갈대가 울고 응달 쪽 계곡에는 잔설이 덮여 있다. 물가의 돌틈은 수달의 소굴인듯 짐승의 똥들이 주변에 흐터 있다. 물길이 자유로운 고운 수달아! 금강산의 잔설은 보고 왔느냐? 팔당 아래 노들늪에는 언제.. 미산의 자작시 2009.02.23
나무의 겨울춤/낭송 한송이 나무의 겨울춤 시-미산 윤의섭 눈안개 덮여있는 산줄기 이어지고 큰 나무 작은 바위들이 겨울의 춤터 산록을 지킨다. 계곡에 층을 이룬 어름속에는 정한 물이 있을가 때묻지 않은 바람이 있을가. 계곡의 비탈위에서 춤을 추고 싶은 나무가 서있다. 고난의 긴 슬픔 실연의 한 두꺼운 껍대기에 덮여있어 .. 수위시 낭송시 2007.02.15
강촌에 살으련다/낭송 한송이 [[감성 낭송시]] 江村에 살으련다 -/미산 윤의섭 -낭송 한송이 江村에 살으련다 /미산 윤의섭 맑은강물 굽이돌아 마을 안고 흐르고 긴여름 강촌에 만사가 조용하다. 들보위의 제비새끼 어미를 기다리고 강물속의 오리는 짝을 지어 헤엄친다. 장마에 물이 불어 나루가 멀어지고 강을 건너 오는 길손 보이.. 수위시 낭송시 2007.02.15
對雪(대설.눈을 바라보며)[두보의 시공부51] [두보의 시공부51] 對雪(대설.눈을 바라보며)/미산 윤의섭 戰哭多新鬼 싸움터의 새귀신들 슬피 통곡하고 전곡다신귀 愁吟獨老翁 늙은이 홀로 슬픔을 읊으니 수음독노옹 亂雲低薄暮 흐트러진 저녁 구름 낮게 덮이고 난운저박모 急雪舞廻風 쏟아지는 백설은 바람에 춤을 추네. 급설무회풍 瓢棄樽無綠 .. 두보의 시공부 2007.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