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락산길 진달래 40 수락산 길 진달래/미산 윤의섭 갈라진 나무껍질 굽은 소나무 아래 진달래 꽃봉오리 얼굴 붉히네 참을 향한 당신의 사랑 이별과 그리움의 매친 사연 삼키고 분홍 꽃잎에 이슬 달았네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시인이 찾아 예던 수락산 길에도 진달래가 피었네. 2010.4.10. 詩作노트 천상병 시.. 미산의 자작시 2010.04.11
시가 있는 여행길 시가 있는 여행길/미산 윤의섭 추수 끝낸 들판에 구수한 쇠똥 냄새 바람 타고 흩어진다 얇아진 겨울 햇빛 서재에 비추고 서가에 가득 찬 시집들 저마다 밝음을 쫓아 창문을 향한다 주인의 옥음은 시의 양분이 되고 시객의 낭송소리 청아한 울림으로 이천 뜰에 퍼진다. /2009/11.14. 詩作노트 이천 소재 문.. 미산의 자작시 2009.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