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의 명상6.14 주말의 명상6.14/미산 윤의섭 뻐꾹이 우는 앞산에서 초록향이 흘러드는 이 아침 차 한잔을 따르며 조용히 생각한다. 조급함이 앞서는 세태世態를 보며 산을 다시 본다. 여름이 오면 초록이 덮이고 때마추어 산새들 알을 품는다. 개개비 둥지에 알을 낳은 뻐꾹이 개개비 둥지를 바라보고 뻐꾹 뻐꾹 울고 .. 차한잔 휴게실 2008.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