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추억 아름다운 추억 글/미산 노을이 지는 바다가 보이고 갈매기 날아가는 수평선에 철석 철석 파도 소리 들리네. 그대의 맑은 목소리 파도에 흐르고 조약돌 만지든 예쁜손 바다물에 젖어 맨발을 만지던 그 자태가 그려지네. 사랑의 시어도 읽어보고 사랑의 은어도 읊어보든 향기나는 입술이 석류의 속살이 .. 카테고리 없음 2005.08.02
바람 바람 **글/미산** 바람이 분다. 시내가의 버들 가지 살랑살랑 흔들린다. 불어난 장마 물이 넉넉하게 흐른다. 풀 뚝위에 뛰어 오른 개구리가 메뚜기를 쫗는데 오리 논에 이삭이 피려는지 볏 대가 불룩하다. 바람이 분다. 푸른 들 벼 폴기가 술렁술렁 흔들린다. 농부의 땀에 젖은 가슴에 풍년의 바람이 스.. 카테고리 없음 2005.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