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저녁 노을 가을 저녁 노을/미산 윤의섭 은빛 갈대 우는 시냇가에서 눈부신 들을 바라보네 벼 이삭의 익는 소리 바람에 스치며 조용히 흔들리네 눈높이 수평 끝의 서산을 바라보니 저녁노을이 붉어지네 그대를 생각하는 애끓는 마음같이 붉어지는 노을을 보네 가을바람에 쓸쓸해진 나그네 갈대 우는 시냇가를 싸.. 미산의 자작시 2011.10.07
해 질 녘 해 질 녘/미산 윤의섭 찬란하였던 하루가 지나고 호수에 드리우듯 저녁노을 비치네 불타는 아름다움 서쪽 하늘 눈부시고 고요를 삼키는 듯 물빛이 침묵하네 오늘의 마지막 지연의 선물 수고로이 보낸 몸 모든 시름 내려놓네 ................................................................................. 詩作노트 석양.. 미산의 자작시 2010.08.05
인천대교 인천대교/미산 윤의섭 저녁 노을 파도 위 해가 지는데 고깃배 쫓는 물새 날아 오른다 큰 다리 높이 떠 구름이 시새우고 바다와 섬들의 비경이 들어나니 서해 낙조 부끄러워 얼굴 붉히네. 2010.1.29. 8 미산의 자작시 2010.02.02
저녁노을 저녁노을/미산 윤의섭 저녁노을 붉음에 해가 지는데 반짝이는 파도물결 바다빛을 지운다. 달이 뜨는 밤 하늘 별들이 뿌려지고 등 밝힌 어선에 파도소리 부디치며 포구로 돌아가는 사공의 마음, 걱정과 즐거움을 한배에 실었다. 2009.8.16. 詩作노트 저녁노을은 아름다운 풍경이다.하루에 한번식 세상에 .. 미산의 자작시 2009.08.16
회상回想-석양앞에서 회상回想-석양앞에서/미산 윤의섭 흐르는 세월은 막을수 없고 실낱 같은 추억은 마음에 남아 오늘도 그시절 옛 노래 석양의 바닷가 떠올리며 고요한 세모를 나홀로 보낸다. 인고忍苦의 과거도 환희의 순간들도 흐르는 세월에 띠워보낸다. 2008.12.28. 미산의 자작시 2008.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