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나무 꽃길 ♬ 즐거운 하루 되세요 ♬ 밤나무 꽃길/미산 윤의섭 어머니 젖내가 물신 풍기는 듯 밤나무 꽃향기가 숲길을 채운다. 녹음 속의 나무잎 미풍에 술렁임, 긍정의 속삭임이 귀를 울린다. 무엇인들 못할가? 빈 마음 채우며 힘 실린 발거름이 숲을 지난다. 2009.6.26. 디어헌터(Cavatina) ...................................... 미산의 자작시 2009.06.27
대통녹도 ♬ 즐거운 하루 되세요 ♬ 대통녹도/미산 윤의섭 비산 비야 금산의 삼밭, 덕유산 비구름 우중에 지나간다. 함양,산청의 푸른 숲 차창을 스치고 유서깊은 진주지나 고성땅에 이르니 모를 낸 들력에 비가 내린다. 대전~통영의 고속도로 청산유수 속을 누비듯 뚤려있다. 한팔에 닿을 듯 청산이 곁에 있고 .. 미산의 자작시 2009.06.25
강변의 자전거 길 ♬즐거운 하루 되세요 ♬ 강변의 자전거 길/미산 윤의섭 강변 따라 꾸불꾸불 자전거 길 달린다. 수양버들 가지에 푸른 싹이 돋아나고 훈풍을 등에 지고 노들 변을 지날 때 살랑살랑 치맛자락 타이츠 위로 나부끼고 청춘의 말총머리 약동하듯 출렁인다. 2009.3.9. *詩作노트 서울의 한강변에는 자전거길이.. 미산의 자작시 2009.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