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의 춤 구름의 춤/ 미산 윤의섭 시시각각 빛을 바꾸어 어느 순간 스러지는 구름이여 흰 구름은 시를 쓰고 푸른 구름은 춤을 추네 구름과 구름 떼가 제겨워 춤을 추네 그리운 임 기다려도 오지 않으니 슬픈 부끄러움에 구름이 우네 바람의 감각만이 구름의 껍데기를 깨물고 비늘 같은 조각.. 미산의 자작시 2011.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