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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브랜드 가치만 71조 '글로벌 톱5' 처음 들어갔다

새밀 2020. 10. 21. 06:20

삼성전자 브랜드 가치만 71조 '글로벌 톱5' 처음 들어갔다

최인준 기자 입력 2020.10.21. 03:02 댓글 0

 

1~4위는 애플·아마존·MS·구글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실린 삼성전자 언팩 행사 광고.

삼성전자가 전 세계 기업 중 브랜드 가치가 다섯째로 높은 회사로 꼽혔다. 삼성전자는 20일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 업체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Best Global Brands)’에서 브랜드 가치가 사상 최대인 623억달러(약 71조원)를 기록해 애플·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구글에 이어 5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한국 기업이 ‘톱5 브랜드’에 진입한 건 삼성전자가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인터브랜드가 브랜드 가치평가를 시작한 2000년 52억달러(43위)를 시작으로 20년 만에 브랜드 가치가 12배 성장했다. 삼성전자는 2012년 9위를 기록하며 처음 10위권에 진입했고, 2017년 6위에 올랐다.

인터브랜드는 삼성전자의 브랜드 상승 요인으로 ‘코로나 대응을 위한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 혁신적 제품 지속 출시,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등 미래 기술 투자’를 꼽았다. 삼성전자는 코로나 이후 국가별로 성금과 구호 물품 등을 기부하는 등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 갤럭시Z플립, 갤럭시Z폴드2 등 폴더블폰을 내놨고, 극자외선(EUV) 공정을 적용한 AI·차세대 수퍼컴퓨터용 초고속 D램인 ‘플래시볼트’를 세계 최초로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