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과 시각] 中 4중전회, 市場이 사라졌다
입력2019.10.27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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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대신 국가통치 체제 내세워 /시진핑 1인 통치 강화하는 중국 /40년 개혁·개방 성과 훼손할 것"
오승렬 < 한국외국어대 중국외교통상학부 교수 >
오승렬 < 한국외국어대 중국외교통상학부 교수 >
이번 4중전회는 임기 제한을 철폐한 후 처음 열리는 중앙위원회 전체회의다. 시진핑의 장기 집권을 위한 포석을 깔 것인지, 아니면 후계 구도를 드러낼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러나 향후 중국의 향배와 관련해 더욱 주목해야 할 것은 중국의 국가 운영 방향을 조율하고 확정할 4중전회의 의제와 내용이다.
지난 8월에 있었던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회의에서 미리 결정한 4중전회의 기본 의제는 ‘중앙정치국의 업무 보고’,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제도 견지와 완성에 대한 연구’, ‘국가 통치 체계 및 능력의 현대화 추진을 위한 주요 문제’ 세 가지다. 새로울 것이 없는 수사(修辭)의 반복 같지만, ‘시장’에 관한 내용이 빠졌다는 점에서 이전과는 확연히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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