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원자력발전소 화룽-1호 앞세운 중국 원자력발전소 화룽-1호 앞세운 중국, 매서운 원전굴기, 세계 원자력발전 시장 규모, 나라별 원자력발전 현황, 후쿠시마 원전사고[상해한인신문] 기업/경제 / 상해뉴스 上海新闻
2017.06.27. 16:14
http://blog.naver.com/shkonews/221038714249
화룽-1호 앞세운 중국, 매서운 원전굴기
원전, 고속철과 함께 중국 기술개발 양대 상징, 170조원 수출시장 공략
중국은 2000년대 초반 프랑스, 캐나다, 러시아 등에서 원자력발전소 기술을 도입했다. 외국기술을 기반으로 한 원전건설을 지속하던 중국은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발생하자 원전건설을 전면 중단시켰다.
이후 자체적으로 기술개발에 매진한 중국은 2012년 프랑스 원전 설계를 바탕으로 개량형경수로 ACP1000 원전 개발에 성공하며 국산 원전시대를 열었다. 안전성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에 국력을 집중투자한 중국은 2014년 다시금 원전건설을 재개한다.
2015년 중국은 3세대 원자로 화룽(華龍)-1호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화룽-1호 개발성공 소식에 당시 전 중국이 쾌거라며 환호했다. 화룽-1호는 국산화율이 90%에 달하며, 일본 후쿠시마 사고 같은 원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소폭발 안전성과 단전사고에 대한 대처능력을 보강했다. 2015년 4월 국무원은 화룽-1호를 채택한 원자로 건설을 승인했다.
이와 함께 원전을 전세계로 수출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다. 현재 화룽-1호 원자로가 채택된 복건성 푸칭(福淸) 5호기와 6호기가 건설 중이다. 그리고 지난 5월 25일 중국은 처음으로 푸칭5호기 돔 조립건설 과정을 공개하며 전세계를 대상으로 화룽-1호의 우수성을 뽐냈다. 중국은 화룽-1호를 앞세워 원전굴기의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
지난해 연말기준 중국의 원자력발전 용량은 3365만kw였다. 모두 35개의 원전이 가동 중이다. 중국이 작성한 13차 5개년규획(2016년~2020년) 전력발전계획에 따르면 2020년 원전 발전용량은 5800만kw로 증가하게 된다. 지난해 연말 대비 70% 이상 급증하게 되는 것이다.
이에 더해 중국은 27곳의 원전을 건설하고 있다. 지난해 6월말 국제원자력기구(IAEA) 발표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63기의 원전이 건설중이다. 전세계 원전건설의 절반에 가까운 43%가 중국에서 이뤄지고 있는 셈이다. 미국은 99기를 가동 중이며 프랑스가 58기를 가동하고 있다. 중국과 러시아가 똑같이 35기를 운영 중이다. 우리나라가 25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인도가 21기를 가동하고 있다. 중국은 향후 원전강국인 프랑스의 지위를 위협하는 원전대국에 올라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중국이 추진중인 일대일로(一带一路) 프로젝트와 맞물려 원전수출은 거대한 국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중핵그룹에 따르면 일대일로 주변국 60개 국가는 이미 원전건설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2030년까지 약 200기의 원전이 건설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중 20%를 수주한다면 30기의 원전수주가 가능하다. 원전 1기 건설단가가 약 300억 위안선임을 감안한다면 중국의 원전수출 규모는 1조 위안(한화 약 165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해한인신문 shkonews@naver.com
, 세계 원자력발전 시장 규모, 나라별 원자력발전 현황, 후쿠시마 원전사고[상해한인신문]2017.06.27.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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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룽-1호 앞세운 중국, 매서운 원전굴기
원전, 고속철과 함께 중국 기술개발 양대 상징, 170조원 수출시장 공략
중국은 2000년대 초반 프랑스, 캐나다, 러시아 등에서 원자력발전소 기술을 도입했다. 외국기술을 기반으로 한 원전건설을 지속하던 중국은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발생하자 원전건설을 전면 중단시켰다.
이후 자체적으로 기술개발에 매진한 중국은 2012년 프랑스 원전 설계를 바탕으로 개량형경수로 ACP1000 원전 개발에 성공하며 국산 원전시대를 열었다. 안전성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에 국력을 집중투자한 중국은 2014년 다시금 원전건설을 재개한다.
2015년 중국은 3세대 원자로 화룽(華龍)-1호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화룽-1호 개발성공 소식에 당시 전 중국이 쾌거라며 환호했다. 화룽-1호는 국산화율이 90%에 달하며, 일본 후쿠시마 사고 같은 원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소폭발 안전성과 단전사고에 대한 대처능력을 보강했다. 2015년 4월 국무원은 화룽-1호를 채택한 원자로 건설을 승인했다.
이와 함께 원전을 전세계로 수출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다. 현재 화룽-1호 원자로가 채택된 복건성 푸칭(福淸) 5호기와 6호기가 건설 중이다. 그리고 지난 5월 25일 중국은 처음으로 푸칭5호기 돔 조립건설 과정을 공개하며 전세계를 대상으로 화룽-1호의 우수성을 뽐냈다. 중국은 화룽-1호를 앞세워 원전굴기의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
지난해 연말기준 중국의 원자력발전 용량은 3365만kw였다. 모두 35개의 원전이 가동 중이다. 중국이 작성한 13차 5개년규획(2016년~2020년) 전력발전계획에 따르면 2020년 원전 발전용량은 5800만kw로 증가하게 된다. 지난해 연말 대비 70% 이상 급증하게 되는 것이다.
이에 더해 중국은 27곳의 원전을 건설하고 있다. 지난해 6월말 국제원자력기구(IAEA) 발표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63기의 원전이 건설중이다. 전세계 원전건설의 절반에 가까운 43%가 중국에서 이뤄지고 있는 셈이다. 미국은 99기를 가동 중이며 프랑스가 58기를 가동하고 있다. 중국과 러시아가 똑같이 35기를 운영 중이다. 우리나라가 25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인도가 21기를 가동하고 있다. 중국은 향후 원전강국인 프랑스의 지위를 위협하는 원전대국에 올라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중국이 추진중인 일대일로(一带一路) 프로젝트와 맞물려 원전수출은 거대한 국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중핵그룹에 따르면 일대일로 주변국 60개 국가는 이미 원전건설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2030년까지 약 200기의 원전이 건설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중 20%를 수주한다면 30기의 원전수주가 가능하다. 원전 1기 건설단가가 약 300억 위안선임을 감안한다면 중국의 원전수출 규모는 1조 위안(한화 약 165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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