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유람/미산 윤의섭
동재기 언덕의 진달래
솔 아래 숨은 듯이
울긋불긋 피어 있고
노들 물가의 실버들은
강변도로 난간 위로
휘 휘 늘어졌네
금 잉어 회유하여
물결 이는 수평 위로
오리 떼가 떨어지고
바다 향한 물길에
정한 情恨의 모이 흩뿌리니
강 갈매기 달려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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