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란한 하루/미산 윤의섭
아침 해
눈부시게
출근길을 비추고
저녁노을
바라보며
집으로 돌아온다.
고난이 반
고독이 반이라도
후회하지 않으며
내일의 희망을 위하여
찬란한 하루를
가슴에 재운다.
2009.9.16.

詩作노트
집에서 일터로 출근할 때 동향으로 가면 아침해 노을을 맞으며 가니
벅찬 희망을 품게 되고 저녁에 집으로 돌아올 때 서산의 저녁노을을 맞으며
어머니 품으로 들어가듯 귀가한다. 이러한 환경에서 살게 되면 천혜의 감흥
을 얻는 소위 명당이라 하겠다. 모름지기 사람은 하루하루 뜻있는 생을 영위
하여야 하는데 그것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것이 세상이다.
바라건데 끊임없이 되돌아보며 반성하는 마음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