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산의 자작시

숲길-林道

새밀 2009. 3. 7. 09:21

 

♬즐거운 하루 되세요 ♬
숲길-林道/미산 윤의섭


송백松栢이 들어 찬
교요한 숲 길에
새벽의 산새 소리 
신선하게 들린다.
능선이 부드러운
산 비탈에는
참나무 군락群落이 
가랑잎을 깔고 있다.
바가지 우물가의
앉은뱅이 돌에 앉아
정화수井華水 한모금에 
솔향기를 맡는다.
           2009.3.7.

    *詩作노트 남벌 밀반출의 우려로 입산을 금지 하였으나 林道를 이용하여 좋은나무로 가꾸는 일이 필요하게 된것이다. 송백과 참나무 같은 토종나무는 수백년이 되여도 울창하게 자라는 좋은나무이니 아끼고 키워 금수강산의 토대가 되도록 하였으면 한다. 井華水란 새벽에 아무도 뜨지 않은 처음 뜨는 맑은 샘물로서 신에 바치거나 집에서 장 담기 등 신선한 물로 쓰는 것으로서 박아지 물맛은 그 흥취를